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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와이퍼 교체 시기와 방법, 실리콘 와이퍼 추천

racuum 2025. 5. 14. 13:37

전기차 와이퍼 교체 시기와 방법, 실리콘 와이퍼 추천

 

조용한 전기차, 와이퍼 소음이 유난히 신경 쓰이는 이유

전기차를 타보신 분이라면 공감하실 겁니다.

엔진 소리가 없다 보니 외부의 작은 소음까지 고스란히 실내로 들어옵니다.

특히 비 오는 날 와이퍼가 유리를 긁는 소리는 생각보다 거슬리게 들릴 수 있습니다.

일반 차량이라면 무시할 수도 있는 이 소음이, 전기차에서는 운전의 집중도나 피로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전기차 와이퍼 정비 장면 예시

와이퍼 교체 시기를 알 수 있는 신호들

와이퍼는 시간이 지날수록 고무가 경화되며 제 성능을 잃습니다.

유리에 물줄기 자국이 남거나, 덜 닦이는 부분이 생기거나, 작동 시 끼익 거리는 소리나 떨림이 느껴진다면 교체 시기가 온 것입니다.

특히 겨울철이나 장마철처럼 사용량이 많은 시기에는 교체 주기를 더 자주 체크해야 합니다.

보통 와이퍼는 6개월~1년 간격으로 교체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하지만 지역 날씨와 운전 습관, 보관 상태에 따라 수명이 달라질 수 있으니, 이상 증상이 보이면 그 시점을 교체 시기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고무 vs 실리콘 와이퍼, 뭐가 다를까?

고무 와이퍼는 가격이 저렴하고 널리 사용되지만 내구성이 떨어지고 소음이 많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실리콘 와이퍼는 처음에는 가격이 다소 높게 느껴질 수 있지만, 발수 코팅 기능, 소음 감소 효과, 길어진 수명 등을 고려하면 오히려 더 경제적입니다.

특히 실리콘 와이퍼는 와이퍼 작동 시 유리면에 얇은 발수막을 형성해 비가 오더라도 물방울이 쉽게 흘러내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야간이나 고속 주행 시 시야 확보에 더 유리합니다.

실제 사용 후기: 전기차에 실리콘 와이퍼를 달아봤습니다

제 차량(아이오닉 5)에 직접 실리콘 와이퍼를 장착해 사용해 본 결과,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교체 전엔 비가 오면 와이퍼에서 마찰음이 들리고 유리에 줄이 남았는데, 교체 후에는 소음도 확실히 줄고 물기 제거 능력도 훨씬 좋아졌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비 오는 날 주행할 때 시야가 훨씬 선명해졌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실리콘 와이퍼 장착 예시 이미지

와이퍼 자가 교체 방법: 생각보다 쉽습니다

1. 와이퍼 암을 들어 올립니다.

2. 기존 와이퍼를 분리합니다. 이때 ‘딸깍’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3. 새 와이퍼를 동일한 방식으로 고정합니다.

4. 장착 후 워셔액을 뿌려 작동 테스트를 합니다.

팁 하나! 와이퍼 암이 유리창에 떨어지지 않도록, 유리 위에 부드러운 타월을 깔아 두세요.

충격으로 유리에 흠집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추천 브랜드와 모델 가이드

실리콘 와이퍼 브랜드로는 ‘오토반’, ‘카렉스’, ‘크리스털블루’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오토반 제품은 장착 편의성과 가성비가 좋아 EV 사용자 사이에서 평이 좋습니다.

온라인몰에서는 차량 모델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호환 모델을 추천해 주기 때문에 장착 오류 걱정 없이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 성능이 잘 나오는 제품은 마모가 적고 발수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격은 2만 원대에서 4만 원대까지 다양하며, 보통 1~2년 사용 가능합니다.

정숙성과 시야 확보는 전기차 운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지금 와이퍼 상태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이번 주말에 자가 교체 한번 도전해 보세요.

생각보다 간단하고, 그 효과는 꽤 놀라울 수 있습니다.